제가 면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스파게티면도 사랑하는데요.
근래에는 너무 더워서 그런지 그 좋아하던 알리오 올리오도 까르보나라도 전혀 땡기질 않더라고요.
그러다 사둔 면을 우연히 마주하게 되었고, 갑자기 냉라면에 이어 냉파스타 만들기가 급!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는데요.
신기하게도 샐러드 파스타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함께 먹는 것인데 왠지 기본적인 레시피보다 살도 덜 찔 것 같고,
시원 상큼하니 입맛도 돌 것 같아 빠르게 만들어 보았어요!
냉파스타 만들기 (1인분 기준)
"재료"
(면)
- 스파게티면 100원 동전 크기
- 소금 한꼬집
(익힌 토핑)
- 양파 1/4
- 칵테일 새우 5~6마리
- 베이컨 2줄
- 올리브유 조금
(소스)
- 간장 1큰술
- 알룰로스 2큰술 (올리고당 대체 가능)
- 식초 1큰술
- 참기름 반큰술
- 올리브오일 2큰술
- 다진마늘 반큰술
- 후추 조금
(샐러드)
- 양상추
- 방울토마토 5~6알
-옥수수콘 한스푼
- 파프리카 반개
"만드는 방법"
1. 먼저 냄비에 물을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면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익혀줍니다.
(찬물에 식힐 예정이니 10분간 완전 익혀주세요)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른 후 준비해둔 양파 1/4, 칵테일 새우 5~6마리, 베이컨 2줄 넣고
모두 먹기 좋게 익혀 준비해둡니다.
3. 넓은 그릇에 소스 재료들을 (간장 1큰술, 알룰로스 2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반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후추 조금)
모두 넣고 잘 섞이게 저준 후 준비해둡니다.
4. 샐러드용 채소를 모두 씼어 준비하고 방울토마토는 반쪽으로 파프리카는 길쭉하게 잘라 준비해둡니다.
4. 면이 익으며 찬물에 씼은 후 물기를 완전히 털어 넓은 접시 한 가운데 담아줍니다.
5. 사이드 쪽에 양상추를 두르고 옥수수콘과 썰어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를 이쁘게 곁들여줍니다.
6. 마지막으로 소스를 취향껏 뿌려 섞으면 완성!
레시피가 워낙 다양하고 들어가는 면의 종류부터 샐러드 채소까지 모두 자신의 취향껏 변형시켜서 먹을 수 도 있으니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는 바질페스토를 정말 사랑해서 이 레시피에 한 스푼 더하기만 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그러니 만드는 방법은 그냥 안내서 정도로 참고만 하시고 곁들일 채소, 소스는 기호에 맞게 변형해서
더 멋진 요리를 완성해보시는 것 도 좋을 것 같아요.
더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
바로 위는 정성스럽긴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리고 귀찮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우린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이기에 더 간편한 방법도 준비해보았습니다.
일단 면을 익히는 것 까지는 똑같고 나머지 소스와 익힌 토핑 그리고 샐러드가 조금 달라지는데요.
- 소스 = 오리엔탈 드레싱 소스
- 익힌 토핑 = 다이어트용 닭가슴살 (전자레인지로 데우기)
- 샐러드 = 마트에 파는 아무 샐러드 팩
이렇게 면 외에는 간편히 대체한 후 큰 볼에 섞어먹어도 놀라울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맛이 나니
귀찮으신 분들도 꼭꼭 만들어드셔보세요!
냉파스타 칼로리
냉파스타의 칼로리는 사용된 재료와 양에 따라 다른데요.
그래도 헤비한 크림이 들어가는 것 도 아니니 일반적인 스파게티 요리보다 훨씬 적은 칼로리를 기대해보며 계산해보겠습니다.
비교를 위해 일단 크림파스타의 칼로리를 알아보자면 한 접시 기준 약 500~1000칼로리를 웃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유, 크림, 버터가 들어가다 보니 만만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알려드린 냉파스타 간편 버전의 칼로리는 어떨까요?
면 1인분 약 180kcal
+
오리엔탈 드레싱 소스 1인분 (20그램) 약 40kcal
+
닭가슴살 한 팩 약 125kcal
+
샐러드 한 팩 약 70kcal
= 총 합 415kcal
계산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칼로리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아쉬운데요.
그러나 샐러드 파스타의 경우 영양 균형이 훨씬 더 잘 맞춰져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추가로 여기에 다욧 드레싱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더 낮아질 수 있으니 가끔은 살빼는 중이라도 이런 건강한 식단은 괜찮지 않을까요?
냉파스타 유래
유래도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았는데요.
기원은 당연하게도 이탈리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따뜻한 기후와 신선한 재료의 풍부함으로 인해 차가운 요리가 자주 등장했는데요.
이도 그중 하나로, 본래의 파스타 요리에서 따뜻한 소스 대신 차가운 재료를 사용해
여름철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변형시킨 요리입니다.
특히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는 해산물과 함께 즐기는 냉파스타가 유명한데요.
신선한 해산물과 상큼한 채소, 허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인기 있는 요리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으며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변형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샐러드 냉파스타 만들기와 간편하게 만드는 버전, 칼로리와 유래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종류의 스파게티에 비해 만들기 정말 쉬우면서도 그에 반해 맛은 너무 좋아서 놀랐는데요.
항상 뜨겁고 해산물이나 크림의 녹진한 맛만 먹다가 상큼한 버전을 먹으니 낯설면서도 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면은 찬물에 한 번 샤워해서인지 탱글탱글했고 차가운 채소들 특히 방울토마토와 함께 씹으니 감칠맛까지 돌았어요.
새우와 베이컨의 식감도 너무 좋으면서 가볍게 먹기 딱 좋았으니 입맛 없을 때 무조건 간편한 버전이라도 트라이 해보세요!
정말 제발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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