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 땡기는 날이 한 번씩 있는데 그렇다고 치킨처럼 간단하게 시켜 먹으려니 금액이 완전 부담되더라고요.
1인분이면 몰라도 가족 인원만큼 시킨다? 어휴 차라리 나가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래서 보통 먹고 싶으면 완성품을 사서 먹기 보단 좀 걸려도 연어필렛을 사서 원하는 데로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은근히 가성비가 괜찮고 양이 정말 많이 나오니까 식구들 모두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또 이걸 그냥 간장에 먹어도 맛있지만, 편스토랑에서 류수영님이 연어덮밥 양념을 만드는 것을 보고 난 후에는
그 소스를 매번 만들어 콕 찍어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휠렛 해체부터 초밥 만들기에 소스까지 전부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연어필렛 손질하는 방법
저는 1kg정도의 휠렛을 인터넷에서 4만원 초반대에 구입했는데요.
700그램 정도는 초밥을 만들어 4인 가족이 배불리 먹었고, 나머지 300그램으로는 연어장을 만들었답니다.
참고로 연어장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에 다시 소개해 드려 볼게요~!
"재료"
- 연어 (그램 수 자유)
- 굵은 소금
- 얼음물
"손질 방법"
1. 신선한 연어를 통째로 도마에 올려줍니다.
2. 혹시 남아있는 뼈가 있나 확인하기 위해 중심 부분을 가볍게 누르면 쓸어봅니다.
3. 뼈가 있다면 쪽집게로 잡아 올리면 잘 뽑힌 답니다.
4. 굵은 소금을 조금 뿌리고 밀봉해 냉장고에 30분 보관합니다
(많이 뿌리면 짜니, 듬성 등성 뿌려주세요)
5. 30분 후 얼음물에 씼어줍니다.
(삼투압 현상으로 수분이 빠져 탱글탱글해지고, 간도 된답니다.)
*추가로 청주나 정종을 뿌려주면 비린내도 없앨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6. 해동지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고 다시 도마에 올려줍니다.
7. 먼저 세로로 3~4등분하고, 한 줄 씩 집어 먹고 싶은 크기, 얇기로 썰어줍니다.
초밥 만들기 with 류수영님 연어덮밥 소스까지
1. 밥 짓기
- 살짝 고두밥으로 지어주세요.
- 밥이 완성되면 식혀주세요
식힐 때 주의점 : 초밥 밥이 차가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사람 체온과 비슷할 때 젤 맛있답니다.
(만졌을 때 미지근한 정도로 맞춰주세요. 너무 차가우면 밥이 딱딱해져요.)
- 빠르게 식혀야해서 냉장고로 식힐 시 젖은 면포를 위에 두면 수분이 날아가는걸 막아준답니다.
(없다면 비닐봉지로 감싸기 가능)
2. 단촛물 (밥 한 공기 기준)
- 식초 2큰술, 설탕 1티스푼, 소금 한꼬집, 레몬즙 1티스푼(생략 가능) 모두 섞어 단촛물을 만들어줍니다.
- 뜨거운 밥에 취향껏 뿌리고 간을 보면서 섞습니다.
3. 초밥으로 만들기
- 단촛물 섞은 밥을 조금씩 쥐어 뭉쳐줍니다.
- 와사비를 조금 올립니다.
- 마지막으로 연어를 올리면 끝!
4. 편스토랑 류수영 연어덮밥 초간단 간장소스
- 물 3큰술, 간장 3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 그릇에 위 재료를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 때 까지 잘 저어 주면 끝!
완성된 연어초밥을 위의 연어덮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듬뿍 찍어도 짜지 않고 달달하니 아주 맛있어요!
우리 집만의 킥이니 평범한 간장 대신 꼭 시도해 보세요!
연어초밥 칼로리
기호에 따라 회 한 조각의 크기와 두께가 달라지기에 정확한 칼로리를 계산할 수는 없는데요.
한 피스에 대략 50에서 70칼로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슬프게도 적은 열량은 아니었는데요.
그러나 연어는 단백질과 함께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니, 탄단지의 조화가 아주 좋은 식단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연어필렛 고르는 팁
우선 초밥이나 회로 즐길 예정이라면 반드시 횟감용이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요.
혹여나 착각하여 익힘이 필요한 것을 날 것으로 먹으면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에 목적부터 구분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신선도와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연어 살의 탄력성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신선한 것은 살이 탱글하니 탄력 있고, 손으로 눌렀을 때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반발력 또한 있는데요.
오래된 것은 물컹한 것은 물론 눌러도 자국이 그대로 남는답니다.
색상도 중요한데, 밝은 분홍색을 띠고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진하거나 군데군데 누런 색을 띠는 부분이 있다면 신선도 상태가 떨어진다 볼 수 있답니다.
냄새 또한 중요한데요.
신선한 연어는 바다의 상쾌한 냄새가 나며, 기분 나쁜 비린내는 나지 않아야 합니다.
포장 상태도 확인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마트의 제품 특성상 포장이 혹시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포장 팩에 구멍이 나 있거나 헐렁하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작은 팁이라면, 직접 내 눈으로 휠렛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산시장 또는 마트로 직접 가서 사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코스트코가 대형 휠렛을 많이 팔기에 회.원이라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샀는데 후기 괜찮은 대형 사이트에서 사니 상당히 질이 괜찮더라고요.
그러니 간편함을 더 중시하신다면 인터넷도 살펴보시되 반드시 꼼꼼하게 금액 비교 해보시고 후기도 꼭 확인해 보세요!
오늘은 연어필렛 손질 방법, 연어 초밥 만들기, 연어 초밥 칼로리, 연여필렛 고르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은 값에 훨씬 많은 양을 즐길 수 있기에 솔깃하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알려드린 방법들이 절대 어려운 편이 아니니 신선한 휠렛 구하게 되신다면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날 연어장까지 함께 만들었는데요.
곧 정리하여 들고 올 테니 다음 글도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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