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보다 간편하고 맛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새벽에 눈이 강제로 떠진 후 도저히 다시 잠에 들지 않아 아주 곤욕을 치렀어요.
오늘이 피크겠지 오늘이 젤 덥겠지 했던 생각은 저의 착각이었던 거죠.
이제는 밤에도 후끈후끈하니 지쳐버리니 차라리 이럴 땐 이열치열 몸보신 보단 차가운 음식으로 즉시 열을 식혀보자! 싶은데요.
여러분은 대표적인 찬 음식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솔직히 저는 냉면이요 ㅎㅎ 그리고 다음으로는 오이냉국이랍니다!
냉면도 육수와 면만 있다면 뚝딱이지만 이건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도해보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 만드는 방법 바로 알려드릴게요!
백종원 오이냉국 레시피
원래 제가 만드는 방법이 따로 있긴 한데 검색하다 보니 백종원 오이냉국 레시피가 보이더라고요.
전 요리법을 찾다가도 이 이름이 있으면 무조건 따르는 편인데요.
왜냐면 결과가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평소 먹던 것 보다 훨씬 맛있어서 좋았고 시원함이 머리까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백종원님 버전으로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재료" (3인분 기준)
오이 1개
건미역 5그램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마무리용 깨,얼음 조금
-냉국 육수-
물 600ml
설탕 4 큰 술
소금 1 큰 술
식초 6 큰 술
(*이게 그 유명한 6416 비율로 한 번만 기억해 두면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팁
국간장 1큰술, 참치액 반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더하면 더 감칠맛 올라오고 좋았어요!
"만드는 방법"
1. 건미역을 물에 불려둡니다.
2. 오이를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주고 물기를 닦아주세요.
3. 오이 양 끝은 날리고 얇게 채 썰어주세요.
4. 청양고추와 양파도 채 썰어주세요.
5. 미역이 다 불려졌다면 한 번 씻어내고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6. 육수를 만들기 위해 물 600ml에 설탕 4 큰 술, 소금 1 큰 술, 식초 6 큰 술을 넣고 설탕이 녹게 잘 저어줍니다.
7. 여기서 한 번 맛을 보시고 더 조절하셔도 되고 저처럼 국간장, 참치액, 다진 마늘을 더하셔도 좋답니다.
8. 썰어둔 재료에 만든 육수를 부어주세요.
9. 마무리로 깨와 얼음을 넣어주면 완성~!
칼로리는?
채소만 들어가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라 칼로리가 낮을 것으로 기대하고 찾아봤는데요.
제 예상대로 1인분 기준 대략 30~50kcal 정도라 정말 낮았고 반갑기까지 했답니다.
다른 재료 없이 채소가 대부분이고 여기에 양념만 조금 들어가는 수준이라 아주 낮은 숫자를 보여주었는데요.
만약 살을 빼고 있는 중이라 해도 걱정 없는 수준이라 맜있게 즐길 수 있으며, 입맛이 없을 때도 너무 좋은 한 끼 식사라고 할 수 있어요!
그 맛은?
청양고추가 2개 들어가지만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청량함만 올라 가는 거 같아 좋았어요.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일반 고추를 사용하시고 특히 홍고추를 쓴다면 색감도 올라 가니 다음에는 무조건 사용해 보려고 한답니다.
식초가 들어가 상큼하면서도 국물이 아주 시원해 몸의 온도가 즉각적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요.
여기에 채소들이 함께 후루룩 들어와 아삭아삭 식히는 식감도 굉장히 기분 좋았답니다.
매번 식사에 뜨거운 국물만 함께 하다 차가운 국물이 함께하니 새로웠고 무엇보다 만드는게 간편해서 자주 만들어 먹기도 편했는데요.
만약 미리 많이 만들어두시고 싶으시다면 채소는 식초를 만나면 색이 변할 가능성이 있으니 육수만 미리 해두고 먹기 직전 부어서 먹으면
간편하면서도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만들 때 주의할 점
싱싱한 것으로 만들기!
오래된 오이를 사용한다면 무르고 향이 신선하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단단하고 싱싱한 것을 골라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신선할수록 아삭한 식감과 함께 향도 더 올라와 좋답니다.
삐쭉삐쭉 가시가 있다면 ?
경상도에서 특히 자주 먹는 가시 오이를 써서 만들 예정이라면 껍질을 벗기는 단계가 있어야 한답니다.
향이 싫다면?
오이 그 특유의 향을 싫어하신다면 얼음물에 잠시 담가 놓으면 많이 빠지기도 하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얼음 사용 전 알아야 할 것?
마지막에 얼음을 넣을 때는 국물의 맛을 희석 시키지 않게 간을 보시며 넣으셔야하는데요.
싱거운 것이 싫다면 채소에 붓기 전 육수를 밀봉한 후 냉장고에 일정 시간 보관한 다음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6416 비율 꼭 따를 필욘 없죠!
제 기호에 따라 국간장, 참치액을 넣은 것처럼 기호에 따라 설탕, 식초, 소금의 양을 조절해 주세요~!
레시피 보다 입맛에 맞게 양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단 것 아시죠~?
다른 차가운 국은 뭐가 있을까?
이번에 만든 방법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종류의 차가운 국물은 뭐 없을까 찾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아래 같은 완제품을 사서 식사에 올리는 것 도 좋겠더라고요.
1. 동치미: 무를 절여 만든 시원한 국물로, 주로 겨울철에 먹지만 여름에도 정말 맛있답니다.
2. 냉면 육수: 냉면의 기본 육수로, 마트에서 한 팩에 천원이 채 되지 않는 것 도 많아 사두면 활용할 때 가 많답니다.
3. 미역냉국: 미역만을 사용해 만든 냉국으로 호불호 없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좋답니다!
오늘은 백종원 오이냉국 레시피부터 칼로리, 만들 때 주의점 마지막으로는 다른 종류의 차가운 국들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지금 같이 더운 날 정말 찰떡인 요리 방법인 것 같습니다.
대량으로 만들어 두고 더울 때 마다 식혜처럼 꺼내 먹기도 너무 좋아서 자주 만들고 있는데요.
이렇게 단독으로도 좋지만 밥이랑 먹어도 찰떡 궁합이니 한 번 만들보시면 좋겠습니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채소이기도 하지만 조금 적게 넣거나 얼음물에 담가 놓는 것으로 향을 뺄 수 도 있으니
6416 비율 기억하시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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