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기준으로 벌써 입추인데요.
날씨를 보면 전혀 가을이 오지 않은 것 같아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익은 것도 좋지만 날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더울 때 는 위험하니 먹지말란 어른들의 말을 잠시 뒤로하고 어제도 밀치를 시켜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은 입추이지만! 아직 8월 초라 많이 덥기도 하고 여름회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하는데요.
이 더운 지금! 맛있는 것은 어떤 회일지 또 주의할 점은 무엇일지 한 번 파헤쳐 보도록 합니다.
여름회 종류
여름은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로, 다양한 종류의 생선이 특유의 신선함과 풍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병어 (6~7월), 점농어(7~10월), 한치, 민어 등이 있는데요.
특히 이 중 민어는 보양식으로 챙겨 먹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아 기력회복에도 좋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니
조금 비싸도 꼭 도전해 볼 만한 회랍니다.
많이들 걱정하시는 기생충의 걱정이 적은 생선이라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다만 민어는 부레로 인해 잡힌 그 즉시 하늘 나라로 가기에 싱싱한 것을 잘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습니다.
회 활용 요리
그대로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서 먹어도 너무 좋지만 저는 반은 남겨놨다가 더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데요.
그 방법으로는 회비빔밥, 회무침 등이 있습니다.
회비빔밥은 신선한 회를 밥 위에 얹고 다양한 채소와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는 요리로, 간편하면서도 야채의 상쾌한 맛을 같이 즐길 수 있어요.
회무침은 회를 각종 채소와 함께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먹는 요리로,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랍니다.
이 외에도 물회나 초밥도 좋고 이렇게 요리해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서 귀찮아도 꼭 한 가지는 해 먹는 것 같아요.
다만 신선한 회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시죠?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 잊지마세요~
여름회 식중독
높은 온도로 인해 당연히 식중독의 위험도 증가하기에 조심해야하는데요.
회는 신선도가 생명인 만큼, 보관 및 섭취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회를 살 때 는 신선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집에 가지고 오는 그 잠깐도 신경을 써주시고
포장하신다면 얼음팩, 보냉 가방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도마, 칼 등의 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의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필수인데요.
또한, 회를 섭취하기 전에 확인하여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하는 등
조짐이 있다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름회 기생충
신선한 생선은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기에 조심해야하는데요.
대표적인 기생충으로는 아니사키스가 있답니다.
아니사키스는 흔히 고래회충이라고도 불리는 기생충이며 여름철에만 나타나는 기생충이 아니라, 연중 어느 때나 발견될 수 있는데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회를 섭취하기 전에 급속 냉동 처리하여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이 방법이 어렵고 가열을 하면 의미가 없어지기에 사실 상 예방법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는데요.
참고로 구충약도 듣지 않고 눈에도 보이지 않아 조심하기 쉽지 않고 만약 감염됐다면 오직 병,원에 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법이랍니다.
아니사키스(고래회충)
고래회충(Anisakis)을 추가로 알아볼까요?
이는 해양 포유류의 내장에서 기생하며, 연어, 고등어, 청어, 대구 등 다양한 해산물에 서식할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생선이나 해산물을 충분히 조리하지 않고 섭취할 때 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생과 감염 경로
서식지:
아니사키스는 주로 바다 포유류, 특히 고래, 돌고래, 물개 등의 내장에서 발견되는데요.
유충이 해산물의 근육이나 내장에서 발견되며, 사람이 이를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
사람이 아니사키스 유충에 감염된 생선이나 해산물을 생식할 때 발생하는데요.
주요 감염 경로는 생선회를 비롯해 덜 익힌 해산물 요리입니다.
감염 시 나타나는 반응
소화기 반응:
아니사키스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장폐색이나 장 천공이 발생할 수 있어 강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아니사키스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두드러기, 가려움,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급속 냉동: 생선을 섭취하기 전에 영하 20도 이하에서 최소 7일간 냉동하면 아니사키스 유충이 사멸됩니다.
철저한 조리: 생선을 60도 이상에서 최소 1분 이상 가열하면 기생충을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급처: 신선하고 안전한 생선을 공급하는 곳에서 해산물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내시경 제거:
감염된 아니사키스 유충은 내시경을 통해 직접 제거할 수 있는데요.
내시경으로 유충을 제거하면 대부분은 즉시 완화됩니다.
약물 치료:
항기생충 약물이 사용될 수 있지만,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여름회 종류부터 주의할 점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더울 때 먹는 회 위험하다 이건 다 옛말인 줄 알고 살았던 저는 참 안일했습니다.
앞으로는 입추도 왔겠다 점점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날것을 먹는 것도 자제해야겠는데요.
저처럼 특별히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리 항상 조심하며 먹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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