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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수박 얼리기? 수박 얼려도 되나요? 수박으로 빙수를 만들어보자!

by casilcasil 2024. 7. 29.

얼마 전에 큰 맘 먹고 수박 한 덩이를 사서 집에 낑낑대며 겨우 가져왔어요.

 

올해 처음 먹는 것이라 어찌나 설레던지 땀만 식히고 바로 반으로 가른 다음

급한 마음에 숟가락으로 퍼먹었는데 왠걸 너무 맛이 없는 거예요.

 

단 맛이 없어서 마치 끝 부분을 먹는 듯했어요.

 

모처럼 들고 온 건데 결국 가족들 아무도 손도 안대고 해서

하루, 이틀 시간만 가고 시들해져 버려 버릴 위기에 처해있었는데요.

 

이렇게 된거 버리면 아까우니 얼려두자 싶어 바로 소분에 들어 갔답니다.

 

근데 혹시 수박 얼리기? 수박 얼려도 되나요?라는 궁금증이 떠올라 찾아보았어요.

수박 얼리기? 수박 얼려도 되나요?

찾아보니 저 같은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달다고 해서 업어 왔더니 아무 맛도 나지 않거나,

신선하다고 해서 샀더니 말라서 퍼석퍼석하거나!

 

빠르게 결론부터 알아보자면 당연히 얼려두는 것은 가능한데요.

 

다만 해동 후 식감과 맛이 신선한 것과는 확연히 달라지기에 그대로 먹기 보단 여러 방법으로 활용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 빙수, 스무디, 샤베트 등의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요즘 인기 있는 땡모반을 만들어보는 것에도 활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얼리기로 마음을 확신했는데요.


여기서 잠깐 수박을 썰어 넣는 팁도 준비해보았답니다.

 

1. 수박의 꼭지와 끝부분을 세울 수 있을 정도로 조금 썰어 줍니다. 

 

2. 수박을 세로로 세우고 사각형이 되도록 4면은 썰어줍니다.

 

3. 과육만 있는 빨간 직사각형이 나왔다면 다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4. 뚜껑이 있는 큰 사각통에 이쁘게 담아줍니다.

 

이렇게 썰고 나면 껍질에 붙은 과육이 남게 되는데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설탕 조금 넣고 갈면 시워한 주스가 되니까 버릴 것 도 없답니다~!

(만약 과육이 모자라다면 통에 담았던 것을 활용해주세요!)

 

수박 얼리기? 수박 빙수 만들기!

 

사실 빙수하면 카페에서 사먹지 않는 이상 먹기 어렵죠.

 

집에 기계가 있는 사람은 흔치 않으니까요.

 

그러나 얼마 전부터 유튜브에서 아주 간단하게 수박 빙수를 만든는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정말 간단하고 기계가 따로 없이도 가능하니 꼭 시도해보세요!

 

"재료"

 

  - 얼린 수박

 

- 연유

 

 - 팥, 떡, 과일 등 기호에 따른 추가 토핑

 

 

"필요 도구"

 

 - 강판 또는 치즈 그라인더

 

- 넓고 오목한 그릇

 

 - 라텍스 또는 고무장갑

 

 

"만드는 방법"

 

-먼저 강판에 손이 베지 않도록 고무 장갑이나 라텍스 장갑을 껴줍니다.

 

- 꽝꽝 얼은 수박 끝을 잡고 강판에 마구 갈아줍니다.

 (녹기 전에 빠르고 조심히 갈아내는 것이 포인트!)

 

- 모두 갈았다면 원하는 토핑을 얹어 마무리해줍니다.

 

어때요? 정말 쉽지 않나요?

 

그 복잡한 빙수를 강판 하나로 만들다니 팔이 좀 아플 순 있지만 간편하니 시도해보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달지 않았던 수박을 얼려서 한 것이라 연유를 좀 많이 뿌리고 집에 있던 다른 냉동 과일도 같이 갈아줘봤는데요.

 

이렇게 하니 정말 카페 부럽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우유도 같이 갈아서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보려구요!

 

만약 집에 강판이나 치즈 그라인더가 따로 없다면 이건 어떨까요? 

 

수박을 믹서기에 갈아 버리고 주스가 된 것을 지퍼백에 담아 평평히 펴둔 후 얼리는 거죠.

 

그리고 나서 밀대 등으로 밀면 샤베트 식감이 나오니까 아이스크림처럼 즐겨도 좋겠어요.

 

이러면 더위도 싹 가시고 좋답니다.

수박 효능

다음은 수박의 효능도 함께 알아볼게요.

 

수박은 여름철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과일로, 맛있는데 고맙게도 다양한 건강 효능까지 있는데요.

 

주요 효능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수분 보충:

수박은 약 92%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운 여름철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목이 타서 물을 엄청 많이 마셨는데도 갈증이 해소 되지 않아 시원한 음료수가 생각나는 그런 날 있지 않나요?

그럴 때 먹으니까 갈증도 해소되고 건강하게 수분이 보충되는 것 같아 좋았어요!

 

2. 비타민과 미네랄 공급:

과일 답게 비타민 C, 비타민 A도 한 가득 들어있지만 칼륨에 마그네슘까지 포함하고 있어 기력을 회복하기 힘든 더운 날 면역력을 강화하게 하는 것은 물론 좋은 스킨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니 필수로 챙겨 먹어야겠어요.

 

3. 항산화 작용:

리코펜과 시트룰린 등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 안의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항암을 효,과도 있으며,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도 한답니다.

 

4. 소화 촉진:

수박에는 식이섬유가 적당히 포함되어 있어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유익해요!

수박 칼로리

살을 뺄 때 도 괜찮을지 한 번 살펴볼게요.

 

100g당 칼로리가 약 30kcal 정도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로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칼로리가 매우 낮은데요.

 

이는 여타 다른 과일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살을 빼는 중이라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답니다.

 

이어서 주요 영양 성분도 함께 보자면 다음과 같은데요

 

- 수분: 약 92%

 

- 탄수화물: 7.6g

 

- 당분: 6.2g

 

- 섬유질: 0.4g

 

- 단백질: 0.6g

 

- 지방: 0.2g

 

생각보다 당류가 좀 있는 편이라 당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주의하여 드셔야겠습니다.

수박 보관법

마지막으로 보관법까지 잠깐 짚어볼텐데요.

 

올바르게 보관해야 더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1. 아직 자르지 않은 온전한 수박은?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고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며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어야하는데요.

 

서늘한 베란다나 그늘진 곳이 적합하답니다.

 

2. 자른 수박:

 

이미 어느 정도 먹었다면 남은 것은 껍질은 모두 자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통에 넣은 후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그게 귀찮다면 공기가 닿지 않게 랩으로 단단히 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 냉장고 신선실이나 야채실에 보관하면 좋겠죠?

 

자른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고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니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오늘은 수박 얼리기? 수박 얼려도 되나요?의 궁금증 부터 시작해 수박 빙수 만들기, 효능, 칼로리, 보관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제껏 잘라서 먹는 방법만 시도해봤는데 오늘 글을 적으며 다른 여러 방법도 알게되고 영양성분이나 보관법까지 알게되어 너무 좋아요.

 

많이 더워졌으니 항상 더위 조심하시고 저는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