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의 절정, 얼마로 먹을 수 있나
이제 입추가 지난 지도 꽤 되었는데요.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어쨌든 명목상으로는 가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인지 전어가 너~무 생각나더라고요.
이 생각, 알고리즘이 어떻게 알았는지 전어 먹방만 계속 보여주는 너튜브씨..
그럼 도대체 언제쯤 먹을 수 있는 건지! 얼마에 먹을 수 있는 건지!
바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어회 나오는 시기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주로 가을철에 많이 잡히며 9월부터 10월 사이가 제철인데요.
이 기간에 전어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지방도 많이 올라 꼬소한 맛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여름부터 천천히 맛이 올라오지만, 특히 가을철이 되면 지방이 풍부해져 전어회의 맛이 극 절정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답니다.
심지어 얼마나 맛있는지 "가을 전어는 도망간 며늘아기도 돌아오게 한다" 옛말이 있을 정도로 그 풍미가 뛰어난데요.
그래서인지 며느리가 아니더라도 아주 많은 사람이 이 시기에 전어를 즐기고 싶어 한답니다.
전어회 맛
새꼬시의 식감과 함께 독특한 감칠맛, 풍미로도 유명한데요.
기름진 맛이 강하면서도 비린 맛은 적어 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뼈째 먹는 회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으며 꼭꼭 씹어 먹는 주의가 필요하기도 한 생선인데요.
그럼에도 남다른 지방 함량으로 휘몰아치는 고소함이 높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살의 부드러움과 진한 맛으로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소스는 사실 개인차가 크지만 초장보다는 간장에 찍어 먹으면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데요.
또한 기름진 맛이 좋기에 쌈 채소와 함께 곁들여 입에 넣으면 엄청난 조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어 영양소
한 번에 맛과 영양가를 다 잡은 아주 기특한 생선인데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살을 빼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또한, 칼슘, 철분, 비타민 D 등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을 돕고,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껍질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통째로 먹으면 칼슘 섭취에 더욱 유리하답니다.
전어회 금액
제철인 가을에 소비가 많이 되어 상대적으로 싼데요.
크기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도 하니 여러 곳을 비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검색한 바로는 보통 1kg의 횟감이 3만 원에서 4만 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었는데요.
이는 인터넷 쇼핑에서 찾아본 결과로 당일 배송비까지 합하면 거의 5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직접 산지에서 사 먹는 경우에 훨씬 쌀 수 있으니 직접 발품을 파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어구이
횟감용 금액이 많이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싼 구이도 괜찮은데요.
구우면 기름이 한껏 올라와 오히려 회보다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구우면 지방이 고소하게 녹는 것은 물론 살도 좀 더 부드러워져 뼈째 먹어도 덜 부담스러운데요.
이로인해 회는 싫어해도 구이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금액대는 보통 회보다 낮아 1kg에 1~2만 원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었는데요.
훨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소금구이는 물론 양념을 발라 먹을 수도 있으니 더 이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이 역시 뼈째로 먹어야 하기에 주의는 필요하겠습니다.
전어 금어기
가을에 맛있다는 말만 들어봤지 먹을 수 없는 시기가 있다는 것은 몰랐었기에 바로 찾아보았는데요.
금어기 기간은 5/1 ~ 7/15이며 전국에서 잡을 수 없지만 단, 강원도, 경상북도 이 두 지역은 제외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어기는 산란기를 보호하기 위해 설정되고 있는데요.
이 기간에는 전어를 잡거나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기에 당연히 먹는 것도 어렵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가을을 맞아 더 맛있는 전어회의 제철 시기, 맛, 영양소, 구이, 금어기까지 이모저모 알아봤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리 제철이 유명한 생선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딱 지금 영양가, 맛 모두 엄청 높은 해산물 중 하나이니 제철이 지나기 전에 꼭 한 번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세꼬시가 별로기도 하고 지갑도 부담 없는 구이로 선택하려고 하는데요.
양념을 묻혀 먹으면 얼마나 꼬소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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