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귤청 만들기, 활용할 곳이 이렇게 많다니!
주위에서 어째 초록초록한 귤이 자꾸 보인다 하더니 지금이 제철이더라고요.
가을이 왔지만 여전히 덥기도 하고 상큼한 음료가 계속 땡겨서 청귤청 만들기를 해볼까?라는 도전 정신이 들었는데요.
만들고 나니 너무 맛있었고 나눠먹다 보니 그냥 순삭! 사라져 버렸어요.
따뜻하게도 먹고 탄산수도 타 먹고,, 그리고 소주+청+탄산수 조합으로 하니 남아나질 않더라고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던 그 레시피 알려드리면서 제철 시기 또 여러 가지 정보 공유해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청귤청 만들기
재료
- 청귤 1키로
- 설탕 1키로
(만드시고 싶으신 만큼 사시되 1:1 비율은 꼭 지켜주세요!)
도구
- 열탕 소독한 유리병
- 과일을 씻을 때 쓸 굵은 소금, 베이킹 소다, 식초
세척
껍질 채 써야 하기에 아주 중요한 단계랍니다!
1)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1차 세척
2) 베이킹소다로도 문질러 2차 세척
3) 과일을 물에 잠기게 담고 식초를 4~5스푼 넣어 10분 방치해 3차 세척
4) 물기를 털고 하나하나 키친타월로 닦아주기
(이때 물기 하나 없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드는 방법
1) 도마에 과일을 올리고 껍질채 잘라주되 양 끝은 얇게 날려줍니다.
2) 0.5cm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최대한 얇게 모두 썰어줍니다
3) 다 썰었다면 설탕과 버무려줍니다.
4) 설탕이 모두 녹으면 준비한 유리통에 넣어줍니다.
숙성
뚜껑을 잘 닫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약 2~3주간 숙성시켜 주는데요.
설탕이 완전히 녹아 과즙과 섞일 때까지 중간중간 병을 살살 흔들어 주거나 저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설탕이 고르게 녹고, 과즙의 풍미가 잘 배어 나와요.
보관
설탕이 완전히 녹아 청이 만들어지면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데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활용 어떤 식으로?
일반적인 방법은 따뜻한 물이나 시원한 물에 섞어 따뜻한 차나 에이드로 즐기는 것이고요.
더욱 청량한 것을 원한다면 탄산수도 좋답니다.
앞서 잠시 설명했듯이 술과 함께 먹어도 어울렸고 때에 따라 요리에도 이용할 수 있어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어요.
계속 보자면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고요.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면 샐러드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답니다.
저는 맛보기로 조금만 담갔는데 이번 기회에 더 만들어 집에 두고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해 봐야겠어요!
청귤 나오는 시기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제철인데요.
이 시기에 수확되는 것은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해 청을 담그기에 최적의 상태랍니다.
특히 9월 중순부터 말까지가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이므로, 이때 구입하면 좋은 청을 만들 수 있어요.
시기를 잘 맞춰야 신선한 것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상큼함과 영양을 잘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청귤 고르는 팁
고를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매끈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표면에 흠집이 없고, 색이 고르게 퍼져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랍니다.
또 크기가 너무 작거나 지나치게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의 귤이 맛도 좋고, 청으로 담그기에 적합해요.
청귤 먹으면 좋은 점
다양한 건강 이점을 가지고 있어요.
먼저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환절기나 감기 예방에도 좋아 미리 준비해두면 추워지기 전에 먹기 좋겠죠?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늦추고 스킨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좋답니다.
혈관 건강에도 유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기능을 돕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청귤을 청으로 먹어도 이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을까?
청으로 담가도 대부분의 효능을 그대로 누릴 수 있어요.
설탕에 절여지면서 비타민 C의 일부가 손실될 수 있긴 한데요.
여전히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한 발효되면서 생기는 유기산과 효,소는 소화에 도움을 주고, 피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답니다.
청귤청 만들기부터 활용, 나오는 시기, 고르는 팁, 먹으면 좋은 점까지 다양하게 만나보았어요.
때마침 제철이라고 하니 지나가다 보이시면 한 번 사서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시간이 좀 걸리긴 해서 주말에 하면 느긋하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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