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대체당을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종류를 알게 되었는데요.
익숙한 것들도 있지만 아닌 것도 많아 이참에 마스터 한 번 해보려고 한답니다.
에리스리톨은 뭔가 자일리톨과 발음이 비슷하면서도 생소해 한 번 알아봤는데요.
열량이 거의 없고, 부.작용도 적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본격적으로 정의부터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에리스리톨이란?(Erythritol)
당알코올의 일종으로, 천연 감미료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이는 과일, 버섯, 발효식품 등에서 소량으로 발견되고 주로 옥수수 등에서 포도당을 발효시켜 대량으로 생산됩니다.
설탕의 약 70~8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또한, 소화 후에도 대사되지 않아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을 크게 올리지 않습니다.
장점 알아보기
1) 칼로리가 거의 없음
에리스리톨은 1g당 약 0.24kcal로 설탕과 비교하면 칼로리가 95% 이상 낮습니다.
하여 체중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도 좋고 제로 음료의 재료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2) 혈당과 인슐린에 미치는 영향이 적음
체내에서 거의 대사되지 않고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는데요.
따라서 혈당을 올리지 않으며, 인슐린 수치 변화도 적습니다.
떄문에 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충치 예방 효과
박테리아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므로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이는 특히 자일리톨과 유사한 장점으로, 에리스리톨이 포함된 껌이나 치약이 이를 보호하는 데 좋습니다.
4)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다른 당알코올에 비해 장에서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소화 불량이나 가스 발생 등 문제가 덜한데요.
이는 대장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소장에서 흡수되어 소변으로 나가는 덕이랍니다.
많이 먹어도 되나요? 단점은!
1) 소화 불편
다른 대체당에 비해 안전하지만 과다 섭취한다면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설사, 복부 팽만감, 가스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과다 섭취 시 설사 발생
만약 소장에서 충분히 흡수되지 않으면 대장으로 넘어가 물을 끌어들이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과도한 수분이 대장에 축적되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문제 모두 매우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사용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루 권장량 도대체 얼만데?
안전한 감미료로 알려졌지만, 하루 섭취량에 대한 권장 기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1g당 체중 1kg 정도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최대 60g까지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민감도가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섭취하거나 소화기가 예민하시다면 적은 양부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비아와 차이점
저는 스테이바를 자주 사는 편인데 꼭 애리스리톨과 함께 뜨길래 둘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도 보았습니다.
단맛의 강도
애리스리톨은 설탕의 70~80% 정도의 단맛을 내는 반면,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300배 더 강한 단맛을 냅니다.
맛의 특징
애리스리톨은 설탕과 비슷한 깔끔한 단맛을 제공하지만, 스테비아는 일부 사람들이 약간의 쓴맛이나 감초 같은 뒷맛을 느낄 수 있어 다른 감미료와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에 대한 안정성
스테비아는 열에 약간 더 민감하여 고온에서 맛이 변할 수 있지만, 애리스리톨은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하여 베이킹이나 고온 요리에 쓴다면 스테비아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빵에 스테비아를 가끔 썼는데 결과물이 처참한 이유를 이제 알았내요.)
반면 둘 다 혈당을 거의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점은 같은데요.
따라서 두 감미료 모두 혈당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그럼 자일리톨과는 비슷한 건가?
Erythritol과 Xylitol은 발음과 이름 모두 비슷한데요.
둘 다 화학적으로 당알코올 계열에 속하면서 유사한 구조적 특징을 공유하기 때문이랍니다.
참고로 -톨(-itol)이라는 접미사는 알코올 그룹을 가진 화합물임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붙은 것인데요.
둘은 칼로리, 맛, 냉각 감, 소화기에 주는 영향 모두 다르기에 정말 "톨" 한 글자만 같다고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맛은?
저는 제로 음료는 뭔가 미끌거리고 뒷맛이 좋지 않아 선호하진 않는데요.
어느 날 먹어본 탐스제로는 제로라고 못느낄 정도로 맛이 좋아서 놀랐었어요.
그 이유 탐스제로에 에리스리톨이 들어가기 때문이었는데요.
다른 대체당들과 달리 끝맛이 깔끔하고 쓴맛도 없어 좋았습니다.
만약 제로 음료 싫어하신다면 애리스리톨 들어간 것을 선택해 보세요!
이소말트, 아스파탐에 이어 오늘은 에리스리톨이을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장단점, 하루 권장량, 자일리톨과 스테비아와의 차이점도 보았는데요.
알아봤던 것들 중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 인상 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음식과 음료에 자주 사용되고 있어 저칼로리 과자의 성분표를 보면 쉽게 볼 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아무리 안전성이 다른 것보다 높다고 해도 과도한 섭취는 위험하기에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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